50대 줌마의 일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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《나는 오늘, 설거지와 빨래 그리고 청소를 무찔렀노라》

하연줌마 2025. 5. 19. 10:14

 

나, 50대 아줌마 하연은 오늘 아침 주방 앞에 섰노라.

싱크대 위엔 적군처럼 쌓인 설거지,

베란다엔 빨랫감의 적들,

거실엔 발 디딜 틈 없이 흩어진 신발과 양말…

허나 나는 물러서지 않겠노라.

마치 이순신 장군님의 배 한 척처럼,

내 두 손과 고무장갑 하나로 그들을 향해 진격하였노라.

포기하고 눕고 싶던 순간,

누리가 고개를 기울이며 바라보았네.
그 눈빛은 말하노라.

“엄마… 힘내시오. 난 엄마 편이오. (그리고 밥은?)”

" 누리의 애절한 눈빛에 힘을 얻고 나는 마침내!
설거지를 끝내고, 빨래를 널고, 거실에 햇살을 들이게 되었노라.!"

오늘의 전쟁은 끝났도다.
나의 이름은 하연, 주방의 장군이며, 가정의 노가다꾼이노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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